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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참기름 향 살린 ‘참기름 감자칩’ 판매

해태제과(대표이사 신정훈)는 '참기름 감자칩(생생칩 진한 참기름으로 고소하게 구워낸 해남 김 감자칩)’을 출시했다.


각종 과일이나 스파게티 등 다양한 음식을 맛으로 구현한 감자칩은 있었지만, 참기름을 전면에 내세운 감자칩은 이번이 처음이다. 고소함은 짠맛과 더불어 감자칩의 기본적인 맛으로 여겨왔기 때문이다. 제품의 주된 맛을 풍성하게 살려주는 역할이었다.


참기름 감자칩은 맛의 순서와 조합을 뒤집어 조연에 머물렀던 고소함을 주연급으로 격상시켰다. 봉지를 개봉하면 과자에서 풍겨져 나오는 참기름 향이 먼저 후각을 자극한다. 과자를 한입 넣었을 때 고소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지고 해남산 구운 김에서 나오는 짭쪼름한 맛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것도 일반적인 감자칩과 다르다.
 
감자와 어울리는 고소한 맛을 찾기 위해 1년 여간 땅콩, 호두, 들기름, 올리브유 등 다양한 재료들이 실험됐다. 하지만 한국인 입맛에 친숙하고 감자의 담백함과 조화를 이룬 맛은 참기름이었다. 전통방식으로 짜내 맛과 향이 더욱 진한 100% 국내산 참기름을 넣었다.


이색 감자칩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고객과의 첫 접점인 ‘네이밍’도 차별화했다. 고객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제품의 특징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독특한 네이밍 방식을 적용한 것. ‘신당동 떡볶이(신당동 장독대를 뛰쳐나온 떡볶이 총각의 맛있는 프로포즈)’에 이어 과자 중 두번째로 긴 이름이다. 제품의 속성을 살린 단어를 조합해 고객들이 제품의 이미지와 특징을 기억하기 쉽도록 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감자 본래의 맛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배제한 최소한의 맛으로 새로운 시장을 찾았다"며 “참기름과 과자를 접목한 것은 처음이라 생소할 수 있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토속적인 음식재료기 때문에 금새 익숙함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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