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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추석 명절 축산물 안전성 확보 강화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전하고 위생적인 육류가 시민들에게 신선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도축검사 및 유통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성수식품인 쇠고기,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도축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15일간(휴일 포함)을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했으며, 축산물작업장(도축장)이 작업시간을 평소 보다 1시간 빠른 오전 5시 30분부터 시작하고, 작업물량에 맞춰 도축검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추석 명절 ‘특별대책기간’ 동안 예상되는 도축물량은 평상시 작업물량인 일평균 소 45두, 돼지 750두 보다 증가한 소 90두, 돼지 1000두 정도로 예상되며, 전년 추석 명절 도축물량 보다 소, 돼지 모두 다소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대책기간’ 동안 도축장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출하되는 가축에 대한 철저한 생체·해체검사로 도축금지 가축, 식용 불가 축산물의 생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며, 도축된 식육은 유해잔류물질검사와 미생물검사를 강화해 생산단계(도축)에서 축산물 안전성을 확보한다.


아울러, 추석 명절 전에는 백화점, 대형마트, 정육점 등 축산물 취급업소에서 유통중인 축산물을 구·군 합동수거 후, 한우 확인검사 및 성분규격검사를 실시해 한우 둔갑 판매 등 부정불량 축산물의 유통확산을 방지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형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식육이 생산되는 첫 관문인 도축장의 도축검사와 위생상태가 매우 중요한 만큼 철저한 검사와 위생관리를 통해 관내 도축장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