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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의 콜레라, 콜레라 무엇이고 예방 수칙은?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 오염된 지하수 음용수 섭취 의해 발생
1군 법정전염병,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 중요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15년 만에 콜레라가 국내에서 다시 나타났다. 콜레라 확산을 조기에 차단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5년만에 다시 나타난 콜레라는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콜레라는 콜레라균(V. cholerae)에 오염된 어패류 등 식품이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에 의해 발생하며 드물에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 등과의 직접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 빠른 전염 속도로 인해 1군 법정전염병이며 급성 설사가 유발돼 중증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잠복기는 보통 2~3일(최소 6시간 ~ 최대 5일)이며 특징적인 증상은 복통을 동반하지 않는 갑작스런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한다.


콜레라 검사는 대변 검사와 혈액 검사로 진행되는데 대변 검사로 균 배양 및 검출을 시행하고 혈액 검사로 신부전 및 전해질 불균형 등의 이상 증상이 동반됐는지를 확인한다.


콜레라 치료법으로는 보존적 치료와 항생제 치료가 있는데 보존적 치료는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분, 전해질을 신속히 보충하는 방법이고 항생제 치료는 중증 탈수 환자에서만 권유한다.


장운동을 경감시키거나 기타 흡수를 촉진시키는 지사제 등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콜레라를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상하수도 시설 정비를 포함한 공중 위생 시책도 중요하지만 이와 함께 철저한 개인 위생 관리가 요구된다.


개인 위생 관리의 효과적인 방법은 오염된 음식물이나 식수의 섭취를 금하는 것이다. 물은 반드시 끓여 먹고 음식물을 준비하거나 취급할 때 철저히 끓이거나 익혀서 먹어야 한다. 특히 음식물을 취급하기 전과 배변 뒤에 손을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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