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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뱃속에서부터 싱겁게 … 경기맘 건강밥상 페스티벌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경기도(도시자 남경필)는 오는 내달 2일 오후 2시부터 수원 소재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제2회 ‘경기맘 건강 밥상 페스티벌’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올바른 식습관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자는 취지로 경기도가 2015년부터 추진 중인 ‘몸에 좋은 도민 건강밥상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임산부와 가족, 아주대학교의교원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는 ‘경기맘을 위한 남자들의 요리 talk talk’을 주제로 산부인과 전문의 황인철 강사가 연어 샐러드, 야채 라따뚜이 등을 만들며 임산부 등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요리토크쇼로 진행된다.


또 문진을 통해 식습관을 진단하고 맞춤형 식단을 안내해주는 영양상담실, 임신부와 영아의 건강관리법을 소개하는 모자보건실 홍보관, 세계 다문화 보양식 시식관, 임신 시기별 추천 음식관, 포토존, 벼룩시장, 퀴즈쇼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경기도가 추진한 식습관 개선 교육을 받은 임산부 중 3명을 선정해 건강밥상 실천상도 수여한다.


도 관계자는 “임신부의 잘못된 식습관은 임신합병증을 초래 한다”며 “인체 발육 대부분이 형성되는 태아의 건강을 위해 무엇보다 올바른 식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9월 말까지 ‘몸에 좋은 도민 건강밥상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평가를 거쳐 내년에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업은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만성질환에 취약한 노인, 태아 건강과 직결되는 임신부 등 두 분야로 나눠 추진되고 있으며, 식습관 교육, 건강 식단 제공, 찾아가는 영양 강좌 등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