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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 이상 식품기업 19개...1위는 CJ

삼립식품 1조클럽 탈락...국내 식품산업 164조원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지난해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식품제조기업은 19개사로 조사됐다. 1위는 CJ제일제당이었으며 삼립식품은 1조클럽에서 탈락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14일 식품산업 규모 및 산업구조 파악에 필요한 각종 통계지표를 수집․정리․분석한 ‘2016년도 식품산업 주요 지표'(이하 '식품지표')를 발간했다.


식품지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한해 매출액이 1조원 이상인 식품제조기업은 19개사이며 전년대비 매출액이 증가한 곳은 14개사로 집계됐다.


<년도별 매출 1조원 이상 식품기업>


지난해 CJ제일제당의 매출액은 전년대기 4.9% 증가한 4조5396억원으로 집계됐다. 2위는 롯데칠성음료 2조1948억원으로 1위 업체 간 매출액 격차가 컸다.


3위 농심 1조8786억원, 4위 오뚜기 1조 8297억원, 5위 롯데제과 1조 7751억원, 6위 파리크라상 1조7277억원, 7위 롯데푸드 1조7062억원, 8위 서울우유협동조합 1조6749억원으로 나타났다.


2013년 매출 1조 클럽에 처음으로 가입했던 삼립식품은 지난해 매출액이 9858억원에 그치면서 1조 클럽에서 탈락했다. 이에 따라 2015년 1조원대 매출액 식품기업의 수는 2014년 20개에서 19개로 줄었다.


한편, 2014년 기준 국내 식품산업 규모는 약 164조원으로 전년대비 4.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음식료품 제조업이 3.4% 증가한 80조원, 외식업은 5.4% 증가한 84조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