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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국립대학, 하루 소금 2g 줄이면 매년 1만7000명 목숨 살려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elpulsolaboral은  최근 멕시코 국립대학(UNAM)의 로시오 아얄라 메리노(Rocío Ayala Merino) 역학자가 멕시코 국민들이 하루 소금 섭취량을 2g 줄일 수 있다면 매년 1만7000명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elpulsolaboral에 따르면 현재 중남미 국가들의 일인당 평균 소금 섭취량은 WHO 권고량인 5g을 훌쩍 넘는 상황이다.
 

일인당 하루 평균 소금 섭취량을 살펴보면, 브라질이 11g, 칠레가 9g, 미국이 8.7g, 멕시코는 11g이다.


이와 같은 멕시코의 높은 소금 섭취량은 건강에 위험요소로 작용하며, 특히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면서 의료부담도 커지는 문제가 생긴다. 멕시코의 경우 고혈압 환자 수는 3천만 명인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적으로는 매년 약 9400만 명이 고혈압으로 사망하고 있고, 중남미에서는 매년 190만 명이 심혈관 질환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멕시코에서는 외식업체들이 식탁용 소금그릇을 배치하지 않도록 캠페인을 하기도 하지만 소금의 주 원천은 가공식품이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지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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