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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초콜릿 중 식물성 유지 최대 5%까지 허용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The Indian Express는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이 초콜릿에 식물성 유지류 기준을 5%로 정하고 인공 감미료인 이소말툴로오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면서 수입업체가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7일(현지시각) 밝혔다.


The Indian Express에 따르면 현재 당국은 초콜릿에 코코아 버터가 아닌 식물성 유지류는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국제식품기준인 코덱스에서는 5%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식물성 유지류를 함유한 초콜릿은 인도로 수입하거나 판매할 수 없었다.


이에 인도 식품안전기준청은 식물성 유지류를 허용한 '식품안전기준(식품 기준 및 식품 첨가물) 규정, 2016' 개정 고시를 발표하고 30일간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개정안에 따르면, 초콜릿에 코코아 버터 외에 식물성 유지류를 최대 5%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인공 감미료인 이소말툴로오스는 제품의 안전성에 악영향을 주지 않는 한도에서 총 당분의 최대 50% 까지 함유할 수 있다.
 

해당 첨가 원료 2종은 포장 및 표시 규정에 따라, 제품 라벨에 표시해야 한다. 식물성 유지류가 들어간 초콜릿 수입품들은 인도 기준에 부적합한 탓에 보류되면서 논란이 있었으며, 제품 포장에 '초콜릿' 용어를 사용하지 못한 채 판매되는 브랜드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