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함양군,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힐링 체험여행' 개최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함양군(군수 임창호)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안의면 신안리 안심마을 일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건강힐링 체험여행'을 주제로 제5회 함양여주항노화축제를 연다고 4일 밝혔다.


함양여주항노화축제위원회는 100세 장수시대 대표적인 항노화식품 여주를 활용한 6차산업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변 관광지와 체험장 휴양마을과 연계한 머무르는 관광네트워크를 확보하고자 여주축제를 개최한다.


주요 체험행사로는 당뇨환자나 당뇨의심환자에게 당뇨에 좋은 여주음식을 먹이고 30분 후 혈당을 체크해보는 함양여주항노화 건강힐링체험, 가정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여주음식만들기, 50여 년 전 농촌에서 즐겨 먹었던 인절미를 현장에서 직접 만들어 나눠 먹는 마을주민과 함께하는 떡메치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옛날 소먹이라 가거나 풀 베러 갈 때 조금씩 가져가서 익혀 먹은 그 시절을 되새겨주는 추억의 감자삼굿체험, 장독대 주변에 심은 봉숭아꽃을 따서 손톱에 물들여 첫눈이 올 때까지 간직하며 첫사랑이 이뤄지길 기원하던 봉숭아 물들이기, 가정에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의료기체험 등 10여 종이 마련된다.


이외도 민화부채만들기와 곤충교육체험, 천연염색체험, 야생화 화분만들기, 나무공예, 딱지치기, 종이비행기 접어 멀리 날리기 등 자녀와 함께하며 어린 시절 추억을 공유해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그런가 하면 함양여주홍보관에서는 50여 점의 사진을 통해 12년간 육성 발전되어온 함양여주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고 쓴맛 강한 여주를 이용한 다양한 여주요리 레시피를 통해 보통의 가정에서 쉽게 식탁에 올릴 수 있는 다양한 여주요리가 전시된다.


주렁주렁 달린 여주와 멋들어지게 포즈를 취해 사진찍을 수 있는 볼거리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행사장에는 다양한 품종의 여주와 박 종류가 매달린 여주터널 3곳을 조성, 이색농작물을 활용한 포토존을 제공하며 솔숲과 고택정자의 정겨운 담벼락에 여주를 활용한 추억의 공간을 조성해 추억만들기를 할 수 있게 해준다.


5일 오전 10시 30분 안의면 안심마을 솔숲에서는 경상대학교 항노화플랫폼 개발 사업단이 주관하는 '함양여주 항노화산업전략' 심포지엄도 열린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항노화 연계 함양여주 6차 산업화 방안(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계만 교수), 함양여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전략(경상대 강상수 교수), 경남 한방 웰니스 관광 연계 함양여주 고도화 전략(경남도 강현출 한방 항노화산업과장) 등 3개 주제발표로 여주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6일 오후 4시 30분ㆍ6시 두 차례 자연과 계곡 숲이 어우러진 안의면 솔숲 원두막 앞 자연무대에서는 항노화식품 여주 먹고 장수하는 내용 마당극 '백세인생 여주할매'(진주 큰들문화센터)이 열려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외 지역음악동아리와 함께하는 자연 힐링 음악회가 5일부터 6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시원한 음악을 들려주며 여름 먹거리를 제공하는 먹거리장터, 함양군 특산물과 가공식품을 전시판매하는 향토농산물판매장도 운영된다.


개평마을 여주피자만들기ㆍ무료시식회, 공무원노조 함양군지부의 농촌생활문화 사진촬영, 기타동아리 소풍의 7080기타공연 등 농촌재능나눔활동도 이어진다.


휴가철을 맞아 여주축제장을 찾은 이들은 안심농촌체험 휴양마을 민박시설에서 숙박할 수 있으며 안심마을회관과 산촌유학학교에서는 단체숙박도 가능하다. 축제관계자에 문의하면 인근 용추계곡과 농월지유원지 등 숙박시설도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과거에는 여주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았지만 여주차 등 가공식품도 많이 보급되고 여주의 항노화 효능이 널리 알려지면서 관심이 크게 향상됐다"며 "여주축제장에 오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축제를 즐기면서 몸에 좋은 질 좋은 여주를 시중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많이 오셔서 즐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