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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약전위원회, 차세대 식품사기 데이터베이스 버전 발표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GlobeNewswire는 미국 약전위원회가 부정불량 가능성이 있는 원료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제조업자와 소매업자를 돕기 위한 '식품 사기 데이터베이스(Food Fraud Database; FFD 2.0)' 신 버전을 발표했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GlobeNewswire에 따르면 이 데이터베이스는 상표 보호와 소비자의 신뢰제고는 물론,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이 마무리한 식품안전규정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다. 


경제적 동기부여가 있는 변질(EMA, Economically Motivated Adulteration; 경제적 이득을 취하기 위해 값싼 가짜 원료를 사용하거나 표시사항을 허위로 표기한 식품)로도 불리는 식품 사기는 세계 경제와 공중 보건 문제로, 기업에 한 해 천만 달러에서 천오백만 달러에 이르는 손해를 입히고, 전세계 식량 공급의 10% 정도에 영향을 준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많은 교육을 받고 정보를 가지고 있다.


제조업자들은 가짜 식품을 판매하며 자신의 브랜드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히고 있다"라고 몬델리즈 (Mondelez International) 소속이자 미국 약전위원회의 한 회원이 밝혔다.


'FFD 2.0'은 식품 제조업자가 과거 식품 사기 사례를 보고 주도적으로 공급 사슬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불어넣어주는 것이다. 이로서 회사 이미지와 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지킬 수 있다.
'FFD 2.0'의 또 다른 장점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의 식품 안전 관련 규제 요건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식품안전현대화법(FSMA)은 식품 안전 계획의 일환으로 식품 제조업체와 소매업자가 경제적 동기부여를 가진 변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인을 포함한 모든 잠재적 위해요인을 규명하고 분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FFD 2.0'는 특정 변질물질에 관한 위해요인 자료를 제공해 제조업자와 소매업자가 쉽고 빠르게 변질 이력을 가지고 있는 위험물질을 포함한 변질물질이 들어간 재료를 찾아낼 수 있게 해준다.


식품업체 주최로 식품 안전 관리 시스템에 대한 도움을 제공하는 글로벌식품안전계획(GSFI)도 식품 사기 취약성 평가를 실시하고 관리 계획을 개발하도록 하는 유사 요건을 가지고 있다.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식품을 변질시키는 물질로는 산업용 색소, 가소제,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 사람이 소비해서는 안되는 물질이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사기 데이터베이스인 'FFD 2.0'은 수천 개의 식품 재료와 변질물질 뿐만 아니라 사례 보고서, 감시 기록, 그리고 과학적 분석 방법, 언론 보도, 규제 기록, 판결 기록 및 전세계 무역협회로부터 취합한 분석자료 또한 갖추고 있다. 'FFD 2.0'의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가 과거 동향과 취약성을 맞춤형 대시보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식품 사기에 관한 신규 기록 자동 알림, 관심 원료에 대한 자동 분석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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