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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맥주업체, 2020년까지 영양성분 표시

열량, 탄수화물, 알코올 함량 등 표시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Wall Street Journal은 미국 대형 맥주업체가 12일(현지시간), 하이네켄과 코로나를 포함한 맥주에 영양소 라벨을 추가하겠다는 계획을 전하고 열량, 탄수화물 및 알코올 함량을 표시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Wall Street Journal에 따르면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AB) InBev NV)와 밀러 쿠어스(MillerCoors LLC)를 포함한 양조업체는 온라인 또는 박스 포장을 통해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 공익과학센터(CSPI) 대표는 업체가 스스로 원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면 단순히 웹상이 아닌 라벨에도 원료를 표시해야한다고 밝혔다.


맥주협회에 따르면, 이번 영양성분표는 미국 맥주시장의 80%이상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여섯 업체의 모든 맥주에 2020년까지 추가된다.


여섯 업체는 'AB InBev', 'MillerCoors', 'Heineken NV', 'Constellation Brands Inc.', 'Craft Brew Alliance Inc.', 'North American Breweries'이다.


버트라이트, 버드와이져, 밀러라이트, 쿠어스라이트를 포함한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수 맥주에는 이미 영양성분 정보가 표시돼 있다. 주류 표시 규제를 담당하는 '주류담배과세무역청(TTB)'은 2013년, 맥주의 제공 정보를 표시하기 위한 포맷을 안내했다.


한편, 수제맥주 산업을 대변하는 양조협회의 대표자는 영양성분 표시가 수제맥주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들 수제맥주 업계는 대다수가 영세해 영양성분 정보를 표시하려면 비용 문제를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들어, 영양성분 표시에 가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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