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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R&D부터 수출까지 원스탑...글로벌 진출 식품벤처 찾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식품벤처센터 입주기업 모집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전북 익산에 조성되는 국가 식품클러스터 내 식품벤처센터가 연면적 약 8천㎡, 지상 3층 규모로 오는 10월 입주가 시작된다.


김경규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 9월초에 완공하는 국가 식품클러스터(전북 익산소재)내 식품벤처센터에 입주할 창업.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입주기업들에게 상품기술개발과 시제품 생산 지원 등을 위해 다른 일반 산업단지에는 없는 6개의 기업지원 시설을 별도 구축하고 있다.


이중 하나인 식품벤처센터는 연면적 약 8천㎡(약 2,500평), 지상 3층 규모이며 식품기업에 적합한 시설을 갖춘 '식품전용 임대형공장'으로서 총 52실의 공간을 임대로 제공할 예정이다.


<부지조성 현황 및 조감도>


상품 및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식품기능성평가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패키징센터가 건립되며 시제품 생산과 창업을 뒷받침하는 식품파일럿플랜트, 식품벤처센터, 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임대면적은 평균 158㎡(48평, 약110만원/월)로 다양(약21∼132평)한 면적이 제공되고 임대료는 1층과 2·3층간에 층고와 편의성 등을 고려해 차등(약50~270만원/월)을 뒀다.
 

임대기간은 안정적인 설비투자와 혁신적인 경영성과를 유도하기 위해 기본 5년으로 하되 2회 연장이 가능해 최소 10년에서 최대 15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입주하는 업체 및 연구소는 신제품 개발 및 초기 투자비용 등의 절감을 위해 주변 기업지원 R&D시설(식품기능성평가센터, 식품품질안전센터, 식품패키징센터)과 연구 장비를 이용토록 할 계획이다.


<기업지원시설 건축 현황>


임대료는 국유재산법, 익산시 공유재산관리 조례 및 유사기관의 임대료를 감안해 산정한다.


벤처센터 입주 신청자격은 ▲국내외 식품제조업체(식료품제조업, 음료제조업), ▲국내외 식품산업관련 연구소, ▲국내외 식품관련 기관·단체·협회, ▲창의적인 식품관련 기술 또는 아이디어 등을 보유하고 있는예비창업자이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되는 '입주기업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13일부터 국가식품클러스터 홈페이지(www.foodpolis.kr)에서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내달 29일부터 9월 2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또한 접수에 앞서 내달 23일에는 관심업체를 대상으로 식품벤처센터 입주관련 사전설명회를 익산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업체는 10월 중순부터 입주를 시작할 수 있다.


한편,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세계 식품시장,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동북아 식품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전북 익산 지역에 식품산업 진흥의 핵심 인프라로 조성하는 R&D·수출지향형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이다.
 

동 클러스터는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R&D센터·파일럿플랜트 등 기업지원시설과 원료확보에서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담코디 네이터가 One-Stop으로 밀착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부지 조성은 현재 약 50%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고 부지를 분양받은 입주기업은 언제든지 공장착공이 가능토록 공정관리를 할 예정(일부 잔여사업은 내년 상반기 완공)이며 식품기업의 연구·생산 활동을 지원할 6개의 기업지원시설은 현재 93%완공으로 9월에 모두 준공예정이다.
 

전체 분양대상 산업용지 총 120만㎡(36만평)중 현재까지 38.6만㎡(11.6만평)가 분양 공고 중으로 41%인 15.8만㎡(4.8만평)에 대해 분양계약이 이루어졌고, 해외기업 유치를 위한 외국인투자지역(FIZ)도 이미 지난해 10월에 11.6만㎡지정된 바 있다.
 

농식품부는 그 동안 전라북도, 익산시,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더불어 국내외 식품기업 및 연구소에 대한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국내외 130개(국내 73, 해외 57) 식품기업·연구소와 MOU를 체결했고 이중 국내기업 8개사는 분양계약체결, 해외기업 11개사는 외국인 투자신고를 완료한 상태이다.
 

앞으로도 중견·관심기업 등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방문설명과 관련기관과의 협력 하에 국내외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식품기업의 조기 투자를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산학연 전문가 네트워크를 통한 효율적인 기업 지원체계를 구축을 위해 하반기에는 전북 권역내 대학, 농진청, 한식연 및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 교류협력 협약식을 개최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향후 국제공동연구 등을 통한 해외 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경규 식품산업정책관은 "우리 식품기업들은 나날이 높아지는 소비자 안목에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원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벤처·창업 식품기업 및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국가식품 클러스터를 통한 인프라 구축 및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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