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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트랜스지방, 고도불포화지방으로 바꾸면 사망 위험 27% 감소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국민보건서비스(NHS)은 미국에서 120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행된 최신 연구에 따르면 포화지방 및/또는 트랜스지방을 올리브유와 같은 고도불포화지방으로 바꿀 경우 사망 위험이 27% 감소한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따르면 최근 수 년간 상반된 과학 연구들로 인해 버터 및 치즈를 포함해 포화지방에 대한 찬부는 변해왔다. 공중보건협력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는 저지방 식단에 대한 공식 권고가 실제로는 비만 확산을 부추긴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금년 초에 보도했듯이 해당 보고서는 체계적이지는 않다.
 

2015년에 발표된 좀 더 엄격한 연구에 따르면 포화지방과 사망간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는다. 연구진은 결론의 차이는 기존 연구가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이 그 대신 무엇을 먹는지에 관해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동 연구진은 서구식 식단의 경우 포화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은 설탕이나 정제된 탄수화물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따라서 해당 연구를 통해 연구진들은 한 지방 종류를 다른 지방 종류로 바꾸는 것의 효과를 산출하게 됐다.


코호트 연구는 완전한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하기 때문에 포화 지방이 조기 사망을 유발한다고 말할 수 없다. 그러나 해당 연구는 다른 종류의 지방이 건강에 다른 영향을 미치고 더 건강한 지방으로 바꾸는 것이 권장된다는 근거를 입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