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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국 수출 삼계탕 '첫 수입신고식'

농식품부, 3백만불 수출 목표 제1 수출 품목으로 집중 육성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지난달 29일 군산항에서 대중국 삼계탕 첫 수출 기념식을 마친 우리 삼계탕이 중국 첫 도착에 맞춰 1일 중국 산동성 위해항에서 중국 정부 질검 총국의 주관으로 수입 신고식을 갖었다고 3일 밝혔다.
  

금회 ‘첫 수입 신고식’에 참가하는 제품은 중국내 첫 번째로 도착 신고된 교동식품의 삼계탕으로서 공식적으로 중국 당국의 포장 표시(라벨) 심의와 통관 절차 과정을 담아내었다.


중국 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삼계탕 수입신고식’은 중국내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행사로서 2006년 수입허용 요청 이후 10년 동안 더디게 진행돼 왔던 검역‧위생 협상 절차가 지난해 9월 한‧중 정상 회담을 계기로 급물살을 타고 이뤄낸 첫 선적과 함께 또 하나의 결과물이 될 것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중국 리커창 총리가 직접 ‘삼계탕’에 대한 발언으로 신속하게 진행된 삼계탕 ‘첫 수출’과 ‘첫 수입신고식’은 ‘삼계탕’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하는 의미로 해석 할 수 있다.
  

중국 정부에서 중국 유력 언론인들을 초청해 양국 정상 관심사항인 삼계탕의 ‘첫 수입 일련 과정’을 공개하고 이슈화시킴으로써 13억 중국 현지인들의 이목을 주목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전한영 수출진흥과장은 “7월 중 통관 완료 후 중국내 시판이 본격적으로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시판에 맞춰 온라인부터 홈쇼핑·유통매장·소비자체험 등 오프라인까지 총체적· 전략적인 홍보․판촉을 지원함으로써 연내 삼계탕 3백만불 수출 목표 조기 달성뿐만 아니라, 향후 우리나라 對중국 제1의 수출 품목이 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