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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식품안전정보망' 1년...최숙자 식약처 과장 "전국단위 실시간 식품행정 가능해져"

위해업체 선별시스템 개발 등 2차 고도화사업 진행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주기 정보 연계 확대


[푸드투데이 황인선 기자]   초.중.고등학교 자녀가 학교에서 무엇을 먹고 있는 지 궁금한 학부모, 내 주변 음식점에서 외식을 하려고 하는 소비자, 공공정보를 민간산업 분야에 활용하고자 하는 사업자. 이 모든 것이 궁금하다면  '통합식품안전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IT기반의 식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리 동네 음식점 위생 정보, 학교급식 정보 등 식품안전 정보를 한눈에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운영하고 있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을 통해 학교급식 식단(메뉴)와 식재료 납품업체 행정처분 정보 등을 알 수 있으며 음식점의 위치, 위생점검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식품안전 원문정보(Open-API)를 스마트냉장고, 식품안전 모바일 앱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오는 30일이면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이 운영된 지 1년이 된다.


이에 푸드투데이는 최숙자 식약처 통합식품정보서비스과장을 만나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운영 1년의 성과와 향후 개선방안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최 과장과 일문일답.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다 철저한 식품안전관리를 하기 위해 통합식품안전정보망(통합망)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는데 통합망이 뭔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개 부처에서 보유하고 있는 식품안전정보를 연계․통합해 부처 간 칸막이 없이 활용하고 국민에게 이를 공개함으로써 식품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자 통합식품안전정보망(통합망) 구축 사업을 실시 지난해 6월 30일부터 본격 운영중에 있다.
 

통합망은 대국민 정보제공을 위한 식품안전정보포털과, 공무원이 업무처리를 위한 식품행정통합시스템 및 식품정보활용시스템의 3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은 통합망을 통해 식품위해정보 등 각종 정보를 one-stop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부정불량식품신고 및 87종의 온라인 민원처리로 시간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공무원은 중앙과 지자체에서 각각 처리하던 식품 사후관리 업무를 실시간으로 통합 처리함으로써 업무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각 부처가 보유한 정보를 부처 칸막이 없이 공동으로 업무에 활용하고 식품안전 문제 발생 시 공동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앞으로 식약처는 통합망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품안전관리의 control tower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운영 이후, 1년의 성과와 향후 개선방안은.


▲국민은 다양한 정보를 한곳에서 One-stop으로 찾아볼 수 있게 됐고 안전한 식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업체는 각종 민원업무를 온라인으로 할 수 있어 영업자의 편의성이 개선됐을 뿐 아니라 통합망 정보가 민간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공무원은 기존에 단절된 시․군․구별 인허가 및 사후관리 정보가 통합됨에 따라 전국단위의 식품행정이 실시간으로 가능해 진다.
 

앞으로 위해업체 선별시스템 개발 등 2차 고도화 사업을 통해 기능과 콘텐츠를 다양화해 통합망의 활용도를 높여 나가는 한편,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全) 주기 식품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정보의 연계 확대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일반국민은 어떠한 식품안전정보를 확인할 수 있나.


▲일반 국민은 식품안전정보포털(www.foodsafetykorea.go.kr)을 통해  ▲회수폐기 대상 불량식품 정보 ▲우리동네 음식점 위생정보 ▲우리아이 학교 급식 식단정보 및 식자재 납품업체 정보  ▲식품관련 이슈와 뉴스 ▲어린이, 청소년, 임신부, 노인 등 계층별 건강정보 다양한 정보를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식품안전정보포털 뿐만 아니라 민간포털인 네이버의 ‘지식백과’ 및 ‘포스트(POST)’를 통해서도 ▲식품안전지식 ▲식생활 안전수칙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정보 ▲생애주기별 식생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식품업체 등 산업체에서 편리해진 점은.


▲식품업체는 ‘우리회사 안전관리서비스’ 기능을 통해 인허가 정보, 행정처분 정보 등을 제공받고 있으며 87종의 민원을 온라인으로 접수 처리할 수도 있다.
 

특히 식품업체 영업자는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을 각각의 온라인 창구를 이용하거나 또는 행정기관에 직접 서류를 제출해 생산실적 보고를 해 왔으나 올해부터 식품안전정보포털에 개설된 단일창구를 통해 온라인으로 일괄 보고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민간산업 분야에 식품안전 관련 각 종 공공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원문정보(Open-API)도 공개 하고 있다.


-통합망 구축으로 식품안전정책에 도움이 되는 점은.


▲통합 정보를 식품안전 정책 수립, 지도·점검, 수거·검사 등에 공동으로 활용해 식품사고를 범정부 차원으로 대응할 수 있고 식약처․지자체 합동단속, 유통식품 수거·검사, 행정처분 등 각종 안전관리 업무가 전국적으로 표준화되고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어 체계적인 식품 안전관리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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