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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동축제, 주민 참여 협조로 준비 착착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문화재단이 주관해 27일부터 29일까지 금마서동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익산서동축제 2016’이 지역 주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서동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금마서동공원’이 축제의 주무대로 떠오르며 축제의 성공을 위한 금마 지역 주민들의 남다른 열정이 주목받고 있다. 지역주민을 대표한 주민자치위원장, 이장단협의회장, 번영회장, 고도문화발전협의회장 등 14개 단체들이 성공적인 축제를 만들기 위해 나섰다.


‘금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축제의 ‘서동마음식 테마존’에서 익산의 특산품 마와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가지고 만든 건강한 밥상을 제공한다. ‘금마면 번영회’는 주차장과 축제장을 잇는 마룡 열차를 주도적으로 운영한다. 마룡 열차 운영을 위해 지역 주민들은 인천 월미도 테마 파크를 방문해 직접 열차 운행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금마고도육성주민협의회’는 그동안 주민들과 정성스럽게 제작한 ‘한지등’을 이번 축제에 내놓았다. 전통 한지를 이용한 색이 고운 200여 개의 ‘한지등’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따뜻하게 맞아준다.


‘이장단협의회는’ 서동축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행차 퍼레이드’에서 1등을 거머쥐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장단협의회’는 최고의 퍼레이드를 선보이기 위해 연일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직접 행렬 의상과 미륵사지탑, 사리장엄 모양의 소품 준비, 익산기세배 재현 연습을 계속하고 있다.


26일 금마서동공원 무왕무대에서 열리는 ‘무왕 제례’는 금마 주민들과 익산문화원이 중심이 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동마 영농법인과 작목반에서 우수 농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축제 주최 측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드는 이번 축제에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이 높다. 금마면 주민들은 '익산서동축제 2016'의 성공이 각자 손에 달려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축제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익산서동축제 2016’은 ‘백제왕도 익산! 세계를 품다’라는 슬로건으로 그간 치러졌던 서동축제와는 달리 '스토리가 있는 축제'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