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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북천 꽃 양귀비 활짝 13일 축제 개막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경남 하동 북천 꽃 양귀비 축제가 13일 막을 올린다. 축제는 22일까지 열흘간 이어진다.

 
올해는 꽃 단지가 작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데다 작년 축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종 때부터 정성을 들여 축제기간 내내 화려한 꽃 양귀비를 구경할 수 있다.

 ‘꽃 천지 하동 북천! 꽃 양귀비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경관보전 직불제에 따라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한다.

 
축제장에는 아름다운 꽃 양귀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첫날 관광객 노래자랑을 시작으로 하동홍보대사 신은하, 7080그룹 해피드림, 가수 서주경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 어울림 한마당이 개막식이 열리는 14일 낮 주무대를 장식한다.

 
그리고 축제 기간 꽃 양귀비와 어울리는 색소폰 연주, 향우들의 낭만 콘서트, 동초제 판소리 명창 서춘복의 꽃밭 국악 한마당, 경남가야금합주단의 가야금 연주, 춤과 함께하는 가요무대, 즐거운 품바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이어진다.

 
가족·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꽃밭에서 추억 만들기, 꽃 양귀비 미로길 걷기, 꽃잎 떡메치기, 황토 힐링걷기, 민속놀이, 꽃밭에서 무지개 체험, 황토방 체험, 미꾸라지 잡기, 행운의 동전 던지기 등이 준비된다.

 
또한 야생화 분경, 알프스 하동명소 사진전, 옛 농촌풍경 사진전, 농·특산물 전시·판매, 벤처농업 제품 전시, 하동녹차 제품전시 등 볼거리도 풍성하다.

 
그리고 꽃 양귀비 축제장에서 승용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진교시장에서는 축제 첫 주말인 14·15일 이틀 동안 축산물장터가 열려 신선하고 값싼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축산물장터는 ‘3색 3맛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를 테마로 작년부터 하동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봄나물·매실·가을장터와 유사한 콘셉트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하동 축산물을 특화한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고자 올해 처음 개설된다.

 
진교시장번영회가 주관하는 축산물장터는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신선 축산물 등 다양한 살거리와 전통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 공연·체험 등 다채로운 구경거리가 운영된다.

 
하동의 대표 축산물인 솔잎한우를 비롯해 돼지고기, 달걀, 양봉, 수제햄, 치즈, 요구르트 등 신선 축산물과 가공품은 물론 하동의 우수 농수특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청정지역에서 출하된 신선채소, 과일, 곡류, 매실엑기스, 슬로푸드 등을 선보이는 ‘로컬푸드 마켓’과 함께 한우불고기, 국밥, 족발, 바비큐, 주꾸미, 수산물파전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마당’도 마련된다.

 
구경거리도 풍성하다. 시장을 시끌벅적하게 할 풍물공연, 아슬아슬한 줄타기 공연, 버스킹 공연, 비보이 공연, 버블쇼, 마술쇼, 대형휘호 그리기 등이 준비된다.

 
장터 개장을 축하하는 하동홍보대사 서주경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허스키보이스 수니킴의 재즈공연, 7080 통기타 공연, 트로트 신동 장송호 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펼쳐진다.

 
커피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커피내리기, 해양낚시체험, 캘리그라피, 도자기 빚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클레이아트, 페이스페인팅, 떡메치기, 치즈만들기 등도 준비된다.

 
그 외에 시원한 생맥주와 치킨의 만남 치맥 페스티벌, 요리대가 구본길이 펼치는 환상적인 철판요리 불쇼, 푸짐한 경품이 걸린 즉석 팔씨름 등 관람객과 함께하는 부대행사도 다채롭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꽃 양귀비 구경을 하면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축산물장터에서 싸고 질 좋은 축산물도 구입할 수 있도록 두 행사를 연계한 만큼 관광객의 만족도도 두 배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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