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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당선자 "일꾼 정치인되겠다...새만금 개발 대한민국 새로운 성장동력"

"농업 산업개념으로 접근해야, 새로운 동력산업으로 미래 있다"
"낙후된 지역 발전시켜 경제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 것"


도전에 도전 '삼세판' 도전 끝에 지역구도를 넘고 기적을 일군 정운천 새누리당 당선자(전북 전주을)는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역사적인 선택을 해주신데 감격스럽고 감사하다"며 전주시민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애정을 전했다.


지난 3일 푸드투데이와 갖은 인터뷰에서 그는 "지난 7년동안 전주를 떠나지 않고 떨어지면 또 나오고 떨어지면 또 나오고 3수생이 비로소 이번 세번째 도전에서 성공했다"고 벅찬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최형재 후보와 초박빙 접전 끝에 승리했다. 새누리당이 전주에서 국회의원을 배출한 것은 지난 1996년 강현욱 전 의원에 이어 20년만이다. 때문에 그의 도전이 더 값져 보인다.


"말뿐이 아닌 일꾼 정치인이 되겠다"


그는 "과거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지냈고 또 집권여당 최고의원도 경험했기 때문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하고 정치발전을 위해서 일 잘하는 일꾼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 당선자는 농업의 산업화를 선도해 온 인물이다. 1981년 키위 재배를 시작으로 참다래 유통사업단을 설립해 뉴질랜드 키위를 국내 '참다래'로 안착시켰고 고구마를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사업 수완을 발휘하며 '벤처농업계의 이건희'로 불리는 성공한 농업 CEO, 농업 분야에서 창조적 발상과 혁신으로 농업의 산업화를 선도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당선자는 "한.중 FTA 체결로 지금 굉장히 농업인들이 두려워하고 있는데 오히려 이를 역이용해 우리의 첨단 농업 시스템을 개발하고 그것을 통해 중국의 수요자들을 찾아낸다면 오히려 위기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농업을 산업개념으로 접근해 노력한다면 오히려 농식품산업이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고 농식품산업이 새로운 동력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분명한 미래가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20대 국회에서도 농업에 대한 열정을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농식품 산업이 이제 제대로 궤도를 밟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또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켜서 경제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중 FTA를 계기로 서진정책 교두부의 새만금을 전세계에 자본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통해 3만불, 4만불 시대를 여는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정 당선자는 이명박 정부 첫 농림수산부 장관에 발탁됐지만 광우병 사태로 책임을 지고 157일 만에 다소 억울하게 사임했다.


그는 당시를 허위. 과장. 날조로 공포가 만들어진 신기루 같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 당시에 "10년 후에는 수십만 명 광우병에 걸리는 재앙이 올 것이다." 그래서 당시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나 정말 살고 싶어요"라고 외쳤다"며 "그러나 지금 10년째 돼가지만 전세계에서 광우병 걸린 사람 한명도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7,8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허위 사실들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어놓은 결과에 대해서 참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주 시민들이 국정을 제대로 하라고 저를 선택해주셨다. 낙후된 전북을 살려내라는 명령으로 선택해주셨기 때문에 사실 중심으로 일꾼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정운천 당선자 프로필>


정 당선자는 남성고와 고려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명박 정부 초대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한식재단 이사장, 국무총리 직속 새만금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특히 농업분야 성공신화를 바탕으로 초등학교 교과서에 '참다래아저씨'로 소개되기도 했다.


<정운천 당선자와의 일문일답>


- 20대 국회의원 당선 소감은.


이번 당선은 지난 7년동안 전주를 떠나지 않고 떨어지면 또 나오고 떨어지면 또 나오고 3수생이 비로소 이번 세번째 도전을 했다. 전주 시민들께서 그 진정성을 인정하고 32년만에 저를 선택해주신 것은 전주 시민들의 정치혁명이었다. 111표 신승을 거뒀다. 4만 900명 그 한분 한분이 정말 소중했고 또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역사적인 선택을 해주신데 대해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를 드린다.


- 앞으로 의정활동 계획은.


말뿐이 아닌 일꾼 정치인이 되겠다. 과거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지냈고 또 집권여당 최고의원도 경험했기 때문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지역발전을 위하고 정치발전을 위해서 일 잘하는 일꾼 정치인이 되겠다.


- 특별히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농식품 산업이 이제 제대로 궤도를 밟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도 제 할일이고 또 하나는 지금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켜서 경제의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드는 그런 일을 하고 싶다.


특히 중국과 FTA가 통과된 것을 계기로 해서 서진정책 교두부의 새만금을 전세계에 자본이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통해 3만불, 4만불 시대를 여는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 작게는 그 지역, 전주, 전북의 발전도 되지만 크게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성장동력을 바로 서진정책의 교두부인 새만금에서 꼭 만들겠다.


- 농식품부 장관을 지녔다.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할 방향은.


농업을 하나의 식품과 결합해서 농업이 농사가 아닌 산업으로 전환을 시켜서 농림축산식품부가 된지 벌써 8년째다. 이제 농업은 팜투테이블. 농장에서 식탁까지 연결하는 생산에서 유통, 가공, 수출, 심지어 아이티(IT)·비티(BT) 문화관광까지 포괄하는 6차산업을 진행되고 있는데 좀 더 강력하게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산업으로 만들어나가야 한다.


특히 중국을 향해서 FTA가 되서 지금 굉장히 농업인들이 두려워하고 있는데 오히려 이거를 역이용해서 우리의 첨단 농업 시스템을 개발하고 그것을 통해 중국의 수요자들을 찾아낸다면 오히려 위기가 기회로 분명히 될 것이다.


90년대 시장을 완전 개방할 때 다 망한다던 키위가 참다래란 이름으로 성장을 거듭했듯이 버려진 작물이 건강기호식품으로 만들어서 고구마가 날개 돋힌듯이 팔리듯이 새로운 컨셉을 바꿔서 농업을 산업개념으로 접근해 노력한다면 오히려 농식품산업이 성장동력을 만들어낼 수 있고 농식품산업이 새로운 동력산업으로 커나갈 수 있는 분명한 미래가 있다.


신 농업인 여러분들이 그러한 맥락에서 틈새를 찾아내고 그런 희망을 찾아낸다고 하면 분명히 기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


- 한식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으며 한식 세계화 전도사 역할을 해왔다. 한식세계화에 대해 한 말씀.


소금을 식품으로 바꾸고 발효식품인 된장, 간장, 고추장, 김치, 젓갈을 5대 식품으로 선정하고 그걸 기반으로 한식 세계화를 선포한지 8년이 됐다. 지금 전세계에서 한식에 대한 이미지가 엄청 높아가고 있고 또 특히 우리 식품을 요리하는 셰프가 예술가로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음식은 그 나라의 전통, 역사, 문화를 포괄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식 세계화는 음식만, 식품만 확대되는게 아니고 우리 한국 국민의 얼, 전통, 역사, 문화, 모든 것을 함축하는 것이다. 한식세계화를 다시 한번 활성화해서 한단계 도약시키는 그런 역할이 꼭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전세계에서 우리 발효식품 만큼 확실한 건강식품이 어디 있겠나. 바로 그것을 극대화시켜서 우리 한식이 전세계의 건강식품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된다.


- 20대 국회 희망하는 상임위원회가 있다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로 가면 전공을 살려 좋겠는데 선거에 의해서 승리한 전주가 지금까지 낙후된 전북 전주가 됐기 때문에 그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역사, 문화, 전통, 체육, 교육 등을 제대로 키울 수 있는 교문위로 가는 것이 현장에서 요구하고 또 현장 시민들께서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방향으로 잡고 있다.


- 마지막으로 한 말씀.


제가 농식품부 장관 때 한일은 많이 있었지만 촛불 광우병 사태로 제가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그 당시에 "10년 후에는 수십만 명 광우병에 걸리는 재앙이 올 것이다." 그래서 당시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나 정말 살고 싶어요"라고 외쳤다.


그러나 지금 10년째 되어가지만 전세계에서 광우병 걸린 사람 한명도 없다. 그 당시에 허위, 과장, 날조, 또 그러한 공포, 드라마를 만들었던 그러한 것이 정말 어떻게 보자면 신기루 같은 것이 되지 않았겠나.


7,8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우리가 돌아보면 과연 그 허위 사실들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어놓은 그 결과에 대해서 참 안타까움을 금할 수가 없다.


이제 우리 국민들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전주 시민들이 저를 이렇게 국정을 제대로 일해봐라 하는 그러한 지상명령으로 저를 선택해주셨고 또 낙후된 전북을 살려내라 하는 그러한 명령으로 저를 선택해주셨기 때문에 이제는 정말 사실 중심으로 일꾼 정치인이 꼭 되도록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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