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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DC, 영아용 분말 조제식 크로노박터 감염 주의 당부

"신생아 액상형태 영아용 조제식 선택, 손.병 청결히 유지할 것"

최근 Food Safety News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분말 형태의 영아용 조제식과 우유, 허브차 및 전분에 문제가 되고 있는 크로노박터 오염에 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CDC에 따르면 영아용 분말 조제식은 살균 처리를 하지 않기 때문에 엔테로박터 사카자키라고 불리는 이 균주의 오염이 이따금 발생하곤 한다. 크로노박터는 아주 건조한 환경에서도 생존, 발견되는 균이다. 여러 건조식품 외에 하수도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크로노박터 감염은 성인에게 자주 발생하지 않으나, 영아에게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CDC는 통상 한 해에 6건의 영아 감염 사례가 신고되고 있다고 전했다. 몇몇 사건 조사에서는 크로노박터가 공장에서 오염된 영아용 분말 조제식에서 발견된 적도 있었다. 또 영아용 분말 조제식을 가정에서 개봉한 이후 혹은 이를 준비하는 과정 중에 오염될 수도 있다.


CDC는 영아를 보호할 수 있는 여러 방안으로 모유수유와 조제식을 먹는 영아이면서 특히 신생아이거나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경우, 액상 형태로 판매된 영아용 조제식을 고를 것을 제시했다.


또한 영아용 분말 조제식을 사용할 경우 조제식을 준비하기 전에 손, 병 및 작업대를 청결히 할 것과 조제식을 안전하게 준비할 것, 신속히 소진하거나 안전하게 보관할 것을 따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