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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2020년 중국 수출 100억불 목표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23일 한중FTA종합대책을 확정하고, 중국을 제2내수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공세적이고 선제적인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주요내용은 2020년 중국 수출 10억불 목표(2015년 1억 4천8백만 불) 달성을 위한 8개 분야에 대한 대응전략과, 농수산 분야 경쟁력 강화방안 등이다.


특히 농수분야 경쟁력 강화를 500억 원을 국비지원 건의 및 밭작물 직불제 단가 상향 조정, 밭기반 정비사업 예산 농특회계로 개선을 중앙정부에 건의 했으며, 한중FTA를 활용, 금년에 수출 20억불을 회복하고, 2020년에는 강원수출목표 30억 불 달성을 추진해 나가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맟춤형 진출 전략을 마련한다.


한중FTA지원시스템 구축을 통해, 찾아가는 현장컨설팅, 상담 자문교육, 홍보를 통해 기업수요에 부응하는 맟춤형 서비스 제공한다.

 
또한 수출확대를 위해, 관세철폐 품목을 중심으로 신규수출품목 발굴,  한중FTA300대유망품목선정, HDC신라면세입점 상품 중국 주요백화점 전시를 통한 쌍방향 홍보를 추진하며, 중국 유력의료기업체와 부품  협력을 통한 수출시장 개척 추진 등 업종별 맟춤형 수출확대 전략도 추진한다.


그리고, 우수한 상품을 생산하지만 자체 수출능력이 부족한 기업을 위해 강원무역에서 수출 및 전자상거래 지원을 통해 수출초보기업을 지원한다.


또한,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등 수출기반조성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15년말 기준 240개 수출기업을 2020년까지 1000개로 육성하고 그간 대중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했던, 인증 및 수출허가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증획득5개년계획을 수립하여 수출품목을 늘여 나가며, 금년에는 중국인들이 관심이 높은 인삼, 황태 등 주요식품과 화장품, 바이오제품 인증획득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불특정 중국인의 도내기업 상표선(先) 출원 피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중국 시장 진출기업에게 우선적으로 상표출원 지원 방안도 추진한다.


또한, 중국관광객 타깃형 "사후면세장 및 소상품전용단지"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내외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리고, 중국의 주요지역을 대중 강원내수시장개척의 교두보로 활용해 나간다.


14억 중국시장은 우리나라와 같은 5천만 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지역이 10여 개에 이르는 등 중국은 하나의 통일된 시장이 아니다. 지역별 소비행태가 상이하므로, 지역별 맞춤형 시장개척을 마련을 통해 내수시장화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년 2월 강원도 쌀의 중국 수출을 계기로, 강원도의 청정식품에 대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8월26일부터 29일까지 중국남방의 최대 상업도시인 광조우에서 개최되는 국제박람회에 GTI박람회대상기업, 신라면세점 입점기업 등 30여 기업이 참가해, 남방시장 개척을 위해 무역, 투자, 관광 등 토탈홍보를 추진한다.


특히, 금년 8월 중국 최대의 국제식품관인, 선전만국성식품관에 강원도 황태체험식당 및 청정식품관 개설을 통해 강원도 안전한 먹거리의 중국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간다.


또한 베이징 중국본부를 활용, 중국 수도권을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지역 간의 전방위적 교류협력을 통한 거점화 전략을 추진하고, 오랜 교류지역인 지린성과의 협력을 통해 속초~훈춘한중FTA지방경제 협력시범단지 추가지정을 이끌어냄은 물론, 중국 주요종합보세구에 강원도 상품관을 확대 설치하는 등, 한중FTA를 강원도경제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한중FTA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세계최대의 시장인 중국과의 경제통합은 조만간에 이루어질 것이라 밝히고, 중국을 강원도의 미래가 달려있는 제2내수시장으로 개척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