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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김치축제-김장대전 통합...오는 11월 18일 개막

올해 김치축제가 11월 18일부터 김장대전과 함께 광주김치타운에서 열린다.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지난 15일 광주세계김치축제위원회(위원장 남성우) 총회를 열고 김치축제와 김장대전을 통합해 개최하기로 올해 축제의 기본안을 승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최 일정은 광주‧전남지역 배추 등 김장재료 출하시기이자 가정에서 김장 재료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일정에 맞춰 김치축제는 11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김장대전은 축제 이후에도 12월 9일까지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다.

올해 축제의 키워드는 ‘함께 나누는 김장’으로 각종 프로그램은 김장문화를 반영해 구성한다. 특히, 메인 프로그램은 그동안 매년 별도로 개최한 김장대전을 축제에 반영해 방문객이 축제장에서 김장을 해 갈 수 있도록 하고, 그 밖의 프로그램도 김장의 공동체 문화를 모티브로 기획해 방문객이 김장의 협동정신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린다.


김치에 한정됐던 전시‧시연도 남도 음식까지 내용을 확장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광주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농‧축식품 홍보 판매장도 지난해보다 확대해 생산 농가와 우수 농‧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도 도모할 계획이다.


광주김치의 세계화 초석 마련을 위한 ‘수출 바이어 초청 세미나’를 열고 수출계약 체결, 해외도시와의 문화교류 등도 진행한다.


또한, 광주시는 김치축제의 산업화 정체성의 해답을 김장산업 활성화를 통해 찾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생산농가와 계약 재배로 김장재료를 조달하고 지역 김치업체가 이를 가공‧납품토록 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더불어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재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김장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을 대상으로 김장대전 참여 대상을 확대해 김장문화 전통 계승의 중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남성우 광주세계김치축제위원장은 “올해 축제 기획에서 가장 고심한 부분은 산업과의 연계다. 축제와 김장을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끌어 내고 그동안의 산업화 모색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축제에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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