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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구제역 백신항체형성율 대폭 향상

전라북도(도지사는 김제·고창 구제역 발생으로 1월 12일부터 1월 29일까지 도내돼지 140만두에 대해 긴급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확인검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비육돈 평균 백신항체형성율이 77.6%로 지난해 비육돈 평균 54.1%에 비해 크게 향상됐다고 22일 밝혔다.


돼지 긴급백신 비육돈 SP 항체 일제검사는 지난 2월 15일부터 3월 18일까지 5주간 663호 9,646두(백신접종 3주 경과)를 대상으로 실시됐고, 평균양성률은 77.6%였다.

 


항체형성율 분포도를 살펴보면 70%이상 448호(67.5%), 50~70% 127호(19.2%), 30~50% 65호(9.8%), 30%미만 23호(3.5%)이다.


시군별 항체형성율 성적을 살펴보면 탁월(85%이상)은 3군(진안, 고창, 임실), 우수(평균치 78%이상)는 6시·군(무주, 순창, 군산, 남원, 장수, 김제), 미흡(평균치 미만) : 4시·군[익산(73.4%), 정읍(72.5%), 완주(70.5%), 부안(69%)]으로 나타났다.


이번 일제검사 결과로 볼 때 농장 예방접종 홍보, 백신접종 지도 점검 등 시군의 노력에 항체형성율이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분석되며 금후에도 수시로 방역활동자료를 공개하여 시장군수 관심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사례로는 남원시가 ‘15년 44.7%에서 82%로 큰폭 상승한 바 있다.  


이번 일제검사 결과 항체형성율 기준치 미만농가에 대하여는 가축방역관이 농가를 방문하여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원인을 분석해 1대1일 교육으로 올바른 백신접종을 지도하는 한편 공무원 입회하에 재접종을 실시했다.


원인조사 결과 대부분의 농가에서 백신이 적정온도인 25도 이상의 고온에서 해동하여 등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이번 검사결과를 토대로 구제역 항체형성율 제고를 위하여 비육돼지에 대한 2회 접종을 실시할 것을 농식품부에 적극 건의하는 한편 올바른 백신관리와 접종요령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도는 충남 논산에서 추가 발생되는 등 구제역 확산이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경각심을 가지고 축사내외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소독실시, 발생 시도의 자돈입식 자제 등 적극적인 차단방역을 당부했고고 철저한 백신접종이 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