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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소비자가 행복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개장

 

익산로컬푸드직매장이 10일간의 임시운영 기간을 거쳐 10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장식에는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을 비롯한 조규대 익산시의회 의장, 직매장 참여 농가, 인근 소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장을 축하했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 1호점은 어양동주민센터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12억 4천만원이 투입돼 1층 504㎡규모로 신축됐다. 사무실과 소분실, 저온저장실 등을 갖췄다.

 


직매장에서는 300여 농가가 생산한 400여 품목의 다양한 농산물과 가공품이 판매된다. 농가들은 가격결정과 포장, 진열 등의 모든 작업을 직접 수행한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원활하게 운영되면 소비자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믿을 수 있는 신선한 농산물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고, 출하와 판매처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고령농 및 영세농들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은 시에서 신축하고 민간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운영단체는 작년 11월에 공모를 거처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이 운영단체로 선정됐다.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은 2013년부터 토요어울림장터, 하림장터 등 직거래장터를 운영해온 생산자 중심 협동조합이다. 공모에 앞서 완주․화성 로컬푸드에서 활동해온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를 점장으로 영입했다.

 
이날 익산시장 권한대행 한웅재 부시장은 “익산로컬푸드직매장은 도시민과 농업인의 상생과 화합을 이끌며 농가소득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소비자와 농민이 서로 신뢰하는 직매장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관리 감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시는 성공적인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사업부지 확보, 관련 토론회․세미나․사업설명회 개최, 운영주체 선정, 관련 조례 제정, 참여 농가 교육 등의 준비 작업을 철저히 했다. 지난 2일에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익산사무소와 로컬푸드 농산물 안전성 확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