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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학기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 나서

학교급식소, 학교 식자재 공급업체 362개소 위생관리실태 합동점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신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식중독 사전 예방과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 조성에 적극 나선다.
 

인천시는 3월 2일부터 18일까지 13일간 시 교육청,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 등과 함께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위생관리실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시, 교육청, 경인식품의약품안전청, 군·구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 12개반, 24명이 투입된다. 점검대상은 학교급식소, 학교에 납품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체 등 총 607개소 가운데 60%인 362개소다.
 

 이번 점검에서는 방학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 및 조리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인 취급 및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조리종사자의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결과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학교급식 식중독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제로화를 달성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교급식소, 식재료공급업체 관계자들의 급식 안전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학교급식 관계자는 학교급식 식중독 예방요령을 숙지하고, 식중독 발생우려가 높은 김치, 샐러드 등 비가열식품 메뉴 제공은 가급적 삼가 주기 바란다”며, “2년 연속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