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에서 감 산업 발전과 소비촉진을 위해 6차산업의 기반이 되는 가공연구 기술을 집대성해 ‘감으로 만드는 우리 먹거리’책자를 제작해 발간했다.
19일 경상북도(지사 김관용)에 따르면 책자에는 감의 영양성분과 기능성, 감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감을 이용한 가공방법(곶감, 감말랭이, 탈삽감 등), 감을 이용한 요리 등 많은 자료를 수록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특히 감은 항산화 작용, 감기예방 효과, 피부미용, 고혈압 방지, 비만억제, 숙취해소 등 많은 영양학적, 약리학적 효과가 알려져 있어 감 생산자는 물론 소비자 모두가 쉽게 우리 원료감을 이용해 다양한 감 가공품과 음식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고자 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소득 도 농업기술원 원장은“최근 개방화 시대를 맞아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 젊은 층의 소비 촉진과 1인 가족화를 위한 레시피 개발과 6차산업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6차산업의 기본이 되는 감 가공기술 개발로 감산업이 6차산업의 대표적 농산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시 공성면에 위치한 경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시험장은 떫은감 우량품종 육성, 곶감 명품화, 감의 안정생산 기술개발 및 다양한 가공연구 등을 담당하는 연구기관으로 책자는 소비자를 위한 감가공 및 요리 교육교재 활용, 농업교육농장, 체험마을, 감가공품 생산자 등에 배부해 소비자와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