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지사 홍준표)는 식품관련 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시설개선자금을 업종별로 5천만원에서 2억원 한도로 총 20억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제조가공업(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포함) 및 식품접객업으로 영업허가를 얻어 도내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자로, 연 2% 이율로 2년 거치 4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으로 지원된다.
도내 식품관련 영업주는 위생설비, 현대화 기계구입 등 시설개선을 목적으로 식품제조․가공업소 1억원(HACCP 지정업소는 2억원), 식품위생검사기관 1억 원, 식품접객업소 5천만원 이내에서 대출신청이 가능하며, 유흥․단란주점은 조리장과 화장실 개선에 한해 5천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다만 연 매출액 30억 원 이상인 대형업소(HACCP 업소 가능), 신청일로부터 최근 1년 이내 퇴변태 영업으로 행정처분 받은 업소, 융자상환 중이거나 휴폐업 중인 업소, 영업허가 및 영업자 지위승계일로부터 3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는 신청이 제외된다.
대출을 희망하는 영업주는 영업소가 소재한 시․군 식품위생부서로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되고, 대출가능 금액은 담보력이나 신용도에 따라 제한될 수 있으므로 도내 농협은행 영업점에 확인 가능하다.
홍민희 도 식품의약과장은 “도내 식품관련 업소의 위생수준 향상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