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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작년도 먹거리 방사능 검사 '안전'

유통식품, 도매시장 수산물, 광산구 삼도동 농산물 등 348건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6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서부도매시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과 마트, 재래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가공식품, 농산물 등 348건에 대해 방사능 오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일본 방사능 오염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어 이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한해 시민이 많이 찾는 품목을 대상으로 ▲수산물 163건 ▲가공식품 83건 ▲농산물 82건 ▲축산물 20건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시행했다. 

특히 수산물 모니터링을 강화해 고등어와 삼치, 갈치, 동태는 6개월 이상 매월 검사했다. 수입산 수산물은 중국·노르웨이·러시아 등 39건 모두 불검출로 조사됐다. 

또한 연구원은 광주 인근 한빛원전과 관련해 방사능에 대한 시민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가장 인접한 광산구 삼도동 일대에서 재배되는 농산물과 시 도축장 축산물을 매분기 모니터링해 불검출을 확인했다. 

김진희 약품화학과장은 "앞으로도 명태, 대구, 버섯류 등 시민 관심 품목에 대해 방사능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해 먹거리 안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