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광주시, 겨울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지원'

25일부터 38일간, 저소득층 아동 1만7352명 대상

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겨울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 아동 1만7352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38일간 급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소년.소녀가장, 한부모 가족지원법상 지원 대상 가정, 소득수준이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장애인 가구, 긴급복지 지원 대상 가구, 보호자 부재 가구, 보호자의 양육 능력 부족으로 인한 긴급보호필요 가구, 소득 인정액이 최저생계비 130%인 맞벌이 가구와 교사, 동 담당 공무원, 학교 사회복지사 등이 추천하는 아동 등이다. 

시는 지난해 급식 지원자 중 계속 지원 대상자와 올해 급식 신청자 등 1만7352명에게 942개 급식 제공처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아동에게는 급식 전자카드가 지급되며 가맹점으로 지정된 일반음식점 등 646곳에서 식사를 하고 빛고을 종합사회복지관외 3곳, 지역아동센터 292곳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해 급식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윤숙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어려운 생활환경에 처해 있는 아동들에게 건강한 급식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급식소와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점검에도 힘써 깨끗하고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