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사 이낙연)는 23일 신안 신의면의 신의도 6형제 소금밭(대표 강선홍)이 국내 최초 ‘우수 천일염 인증염전’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천일염 인증염전은 해양수산부가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고품질의 천일염 생산 및 유통을 위해 작년 도입했다.
우수 천일염 인증염전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염전 주변 500m 반경 이내에 농경지축사공장 등 오염원이 없고, 염전의 저수지 증발지결정지 해주창고 소금창고 등이 식품용에 적합한 친환경 소재로 시설돼야 한다.
또한 천일염은 중금속, 이물질 등 검사를 통해 모든 기준에 적합해야 한다.
인증기관인 국립목포대학교 천일염사업단은 그동안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신의도 6형제 소금밭을 인증 염전으로 선정했다.
신의도 6형제 소금밭에서는 함초 소금, 아로니아 소금, 구운 소금, 옹기타일소금 등 다양한 천일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수천일염 인증’ 표시를 한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천일염 홍보 효과 및 소비자 인식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