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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서울시 학교급식 농산물 공급업체로 선정

전라북도(지사 송하진)는 22일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유통센터 산지공급업체에 친환경 쌀은 완주 고산농협과 익산 명천영농법인이 원예농산물은 남원원협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친환경유통센터는 시 721개 학교에 친환경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곳으로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서울시 각 학교에 친환경 쌀과 원예농산물을 내년부터 2018년까지 3년동안 지속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급업체 선정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지난 8월에 신청을 받아 친환경농산물 인증 및 계약재배 현황, 학교급식 공급실적 등 1차 서류평가와  ‘서울 친환경 학교급식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친환경 쌀은 전국에서 6개 단체를 선정했는데 그 가운데 완주 고산농협과 익산 명천영농법인 2개소가 선정됐으며, 원예농산물은 지역 안배 도별 1개소 선정에 남원원협이 선정됐다.  



한편 도 자체사업으로 서울시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출하 전 안전성 검사로 전북 친환경농산물 신뢰도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부터 공급되는 친환경쌀은 연간 2천톤, 감자·양파 등 원예농산물은 연간 3천톤 정도 공급이 예상돼 도내 친환경 농가에 안정적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두 전북도 친환경유통과장은 “앞으로 서울 등 대도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확대뿐만 아니라 대형 유통업체와 MOU 체결, 구내식당, 지역 생산자단체와 연계해 공공급식 확대 등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확대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