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영암군(전동평 군수)은 지난 14일 군청 낭산실에서 식품특화 농공단지 관련 4분기 투자 협약식을 3개 기업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박도장 영암농업협동조합장과 영암 식품특화 농공단지 내 식품산업 2개 블록에 해당하는 8,302㎡에 16억원, 정재균 삼정내츄럴 대표와 군서 농공단지 내 미분양 됐던 토지 12,683㎡에 12억원, 가교를 대표로 한 컨소시엄과 수상태양광발전시설 투자 등 총 3개 기업 대표와 170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함으로써 34명의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이번 투자 협약식까지 매분기 말 4회에 걸쳐 투자협약을 체결해 올해 총 17개 기업과 2258억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해 388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중 영암 특화농공단지 내 입주할 기업은 9개 기업에 231억원을 투자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식품산업 블록 18개 중 78%에 해당하는 14개 블록에 투자할 기업을 확보해 군 동부권 경제활성화에도 새로운 발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군수는 "영암 동서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우선으로 영암 특화농공단지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만큼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있다"며 "군 산하 전 직원이 기업 투자유치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영암 식품특화 농공단지는 내년 2월 말 준공목표로 현재 단지 내 상·하수도 관 등 지하매설물공사와 진입로 측구공사를 진행 중에 있고 1분기 MOU체결식 이후 기업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식품산업의 에너지비용절감에 도움이 될 LPG집단공급시설공사도 이달 중 발주하는 등 본격적인 분양과 기업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