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 김관용)가 지자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로부터 ‘청년정책수립과 소통 유공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경북도가 일자리부문 유공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다양한 청년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고, 특히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캠퍼스 청년 푸드트럭을 도입하게 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캠퍼스 청년 푸드트럭’사업은 지난달 3일 경북도가 규제개혁 확산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포스코, 한국식품산업협회, 지역대학과 협약을 통해 대학 캠퍼스 내에서 푸드트럭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사업이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는 창업운영자금 지원, 포스코는 참여대학에 트럭 공헌,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식품위생안전 점검과 창업컨설팅, 대학은 영업장소를 청년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르면 내년 초 신학기에 맞추어 본격 운영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에서는 다양한 청년시책을 추진해서 매년 1만개 이상의 청년일자리를 만들고, 또한 청년들과의 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캠퍼스 푸드트럭과 같은 규제개혁을 통한 청년일자리사업에 특히,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