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28 (일)

<김수범 건강컬럼> 여드름 한의학적 치료 방법

추워지는 날씨에 청춘의 상징인 여드름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여드름이 심해져 찾아오는 환자들이 늘어났다. 


얼마 전 찾아온 여학생은 미국에서 약 3년 정도 생활을 하다가 돌아온 환자였다. 미국 생활 시 얼굴에 생긴 여드름이 없어지지 않아 방문했다. 다른 환자는 동대문에서 옷 파는 매장을 운영하는데 밤에 일하고 낮에 자는 생활을 한다고 했다. 또 다른 환자는 요가를 많이 하는 환자로 몸의 열을 올리면 암을 예방한다고 해 핫요가를 3년 정도 한 30대 여성 환자였다.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얼굴 쪽으로 열이 많이 올라가서 생긴다. 얼굴로 올라간 열이 배설이 되면 여드름이 안 생기지만 열이 배설이 되지 않으면 여드름이 생긴다. 여름에는 열이 나면 땀으로 배설이 되어 덜 생기지만 겨울이 되면 외부의 찬 기운이 땀을 막아서 열이 발설되지 못해 여드름이 생긴다.  


또한 개인의 생활습관에 따라서 여드름의 원인이 다르다. 외국생활을 하면서 패스트푸드를 많이 먹어 고열량과 기름진 음식이 몸에 쌓여서 원인이 된다. 또한 잠을 못자거나 스트레스가 많아 긴장을 하면 스트레스가 쌓여서 여드름이 생기고 잘 낫지 않는다. 핫요가를 하는 경우에도 몸이 찬사람에게는 효과가 좋지만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뜨거운 환경이 오히려 독이 돼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 또 매운 것을 너무 많이 먹는 경우에도 열이 발산이 되지 않으면 여드름이 생기게 된다. 



어떻게 하면 여드름을 예방할 수 있을까?

몸에 열이 안 생기게 해야한다. 열이 생기는 원인을 없애야 한다. 술, 기름기, 육류, 튀긴 음식, 매운 음식, 스트레스, 긴장, 분노 등이 안 생기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선, 야채, 과일, 해조류, 해물류, 곡류를 중심으로 먹는 것이 열을 없애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마음의 안정도 취해야 한다. 긴장을 하거나 화가 나거나 분노가 몸 안에 있게 되면 열이 머리와 얼굴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또 마음에 쌓이는 분노를 풀어줘야 가슴이 억눌러져 발생하는 열이 가라앉는다.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나?

자신의 체질에 맞춰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여드름이 많이 생기는 체질은 소양인이다. 원래 열이 많아서 항상 열을 풀어주어야 하는데 상황이 안돼 많이 참거나, 열이 많은 곳에서 생활을 하거나, 기름지고 매운음식을 많이 먹으면 여드름이 생긴다.


치료는 몸을 시원하게 하고 머리와 얼굴의 열을 내려줘 치료한다. 가끔은 상열하한증으로 몸과 손발은 찬데 머리와 얼굴에만 열이 있는 경우는 냉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정확히 진단해 열을 내려 줘야 한다.

    
태음인도 열이 많아서 여드름이 많이 생긴다. 술, 육류.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 등을 좋아하고 많이 먹으며 운동은 잘 안하는 것이 원인이다. 해조류, 생선, 야채, 견과류, 곡류 등을 먹으며 과식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운동을 해 얼굴과 전신의 땀을 내 주는 것이 좋다. 치료는 열을 내리고 땀을 내서 몸 안의 열을 없애는 치료를 한다.  


소음인은 열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소음인의 열은 허열로 인해 오는 여드름이다. 몸 안의 혈이 부족해 화를 잡아 주지 못하거나, 피부가 약해 한번 상처가 나면 잘 안나 피부의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다. 소화가 잘되고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먹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는 혈을 보하고 피부를 보해줘 튼튼한 피부를 만드는 치료를 해야 한다.

   
태양인들은 화가 위로 많이 올라가서 발생을 한다. 매운 음시, 고열량의 음식, 분노가 있으면 화가 머리와 얼굴로 올라가면서 발생을 한다. 시원한 해물류, 패조류, 야채등을 먹으며 마음을 안정하고 분노가 쌓이지 않게 해 열을 내려줘야 한다. 치료는 얼굴의 화를 단전으로 내려줘 소변을 잘 나오게 해 치료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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