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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농가경쟁력 신기술 보급 '성공적'



전라북도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올해 국내육성 우수꿀벌계통 증식보급사업 등 16개 사업에 10억 4000여만원을 투입해 신기술 보급 사업을 농업인들과 함께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추진 사업 중 최고품질 탑과채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친환경 자재활용, 영농교육 및 현장컨설팅, 해외연수 등을 통해 고창황토멜론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 


국내 최초로 육성 보급된 ‘장원꿀벌’생산 보급 시범사업은 기존 양봉에 비해 수밀력이 30%이상 높고, 병해충 저항성도 높으며 월동력이 좋은 꿀벌을 직접 고창에서 생산해 양봉농가에 무상으로 보급하기도 했다.


구근약초 특수재배 시범사업은 일반적으로 사질양토에서만 재배되는 구근약초를 고창 황토에 맞는 특수한 용기를 이용해 마, 도라지, 더덕 등을 용기재배 해 생산성이 25%향상되고 상품 발생율이 65% 향상되는 등 지역에 맞는 재배법을 발굴했다.


이 외에도 고창수박의 조기출하를 목적으로 ‘주년생산 체계구축 시설수박 환경개선시범사업’도 농가의 관심 속에 발표 됐으며 내년까지 4개소로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범사업에서 추진된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해 농가에 신속하게 보급할 것”이라며 “어려운 농업현실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