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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무화과 산업 특구 지정



전라남도 영암군(군수 전동평)은 지난달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5차 지역특구 위원회 심의에서 영암군이 무화과 산업 특구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1971년 초 삼호읍에서 처음 재배를 시작해 이번에 처음으로 무화과산업 특구 조성을 얻게 된 전동평 군수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특구 지정을 위해 성원을 아끼지 않으신 6만 영암군민들의 덕분"이라면서 "금번 무화과산업 특구 조성을 계기로 금정 대봉감과 황토고구마, 달마지쌀골드, 영암배, 도포멜론 등 영암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의 6차산업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우리 군 농업을 반드시 신성장동력으로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무화과산업 특구의 위치는 삼호읍을 중심으로 한 영암군 전역으로 앞으로 영암군에서 생산되는 무화과와 가공상품들은 무화과산업 특구 생산품이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총 사업 기간은 내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이다. 이 기간에 영암군에서는 132억 1천만원으로 국비 46억 9천만원, 도비 9억 8천만원, 군비 36억 7천만원, 민자 38억 7천만원을 투자하게 되며 사업기간이나 투자규모 변경 등의 경우 계속 변경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무화과 농가가 존재하는 한 영암 무화과산업 특구는 영원히 지속된다. 


군은 특구 조성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약 257억원, 취업유발효과도 200여명에 달한다. 현재 삼호농협의 무화과 가공공장과 녹색무화과의 무화과 유통센터 상시고용인력 증대는 물론 일시고용도 2배 이상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전동평 군수가 전력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농업의 6차 산업화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