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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농식품 ICT확산지원센터 운영 성과커

지난 24일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FTA 등 수입개방의 확대와 시장축소, 농업인 고령화로 인한 노동인력 감소, 생산성 감소 및 기후여건 등 농림축산업 환경변화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농식품 ICT확산지원센터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농식품 ICT는  정보통신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온·습도, EC, pH, 양액관리 등 환경을 제어하는 정밀농법의 일종이다. 최근 농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정보통신기술의 접목을 통한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국가 주요 정책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전북농기원에서는 지난 6월부터 농식품 ICT 확산지원센터를 자원경영과에 설치하고 농가 확산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23일 현재 10회 400여명의 도내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 시설원예농가 및 각 시군 관계 공무원들에 대한 농식품ICT활용 확산교육을 완료했다. 아울러 시설원예 농가중, 복합 및 단순환경 제어농가 14농가에 ICT 전문가를 파견해 1:1 컨설팅을 통한 ICT 활용실습을 통해 농가들의 활용능력을 한단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김제에서 시설딸기 6,600㎡를 재배하면서 현장 컨설팅을 받은 류필영 농가는 “1년전부터 ICT를 활용해 환경조절을 하고 있는데, 적극적인 환경제어로 병충해가 90%이상 줄어들었고, 정밀한 관리로 작물의 생장력 및 활력을  증대시켜 생산성은 20%이상, 노동력은 10% 이상 절감됐다”고 말했다.


전북농기원 관계자는 “아직은 ICT라는 용어가 생소하긴 하지만, 시설원예 농가의 경우 ICT를 적용하면 정밀한 농작업관리로 생산성과 노동력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원격지에서 스마트폰으로 환경제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내년에도 보다 많은 농가들이 ICT를 활용 할 수 있도록 현장지도 및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