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가 중국 대형 유통업체인 영휘마트(永輝超市) (회장 장헌송)와 중국 식자재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20일 북경 인디고 CGV에서 체결했다다.
CJ프레시웨이와 영휘마트는 각각 1억위안(약 185억원)씩 투자하여 상해와 북경에 JV1 및 JV2를 설립하기로 했다.
중국 내에서 약 500여 개의 마트를 운영하면서 지난 해 6.8조의 매출을 달성한 영휘마트는 중국 내에서 생산되는 신선식품 부문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JV1은 CJ프레시웨이가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소싱력에 기반하여 전 세계의 다양한 상품을 직소싱하고, 500여 개에 이르는 중국 내 영휘마트 뿐만 아니라 영휘마트의 관계사, 도매시장 등에 이르기까지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운영, 유통하는 상품의 식품안전성 확보 및 QC(Quality Control, 품질관리)를 담당할 예정이다.
본 협약 이후 법인 설립 인허가 취득 및 인력 채용 등을 거쳐 내년 2016년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2020년 63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강신호 대표 또한 “십 수 년 간 한국에서 쌓은 식자재유통의 노하우를 십분 살려 거대 중국 내수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다”면서 “중국에서 K푸드 열풍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가장 기본이 되는 안전하고 품질이 보증되는 식자재 유통에 충실하면서 한국산 농산물 및 가공식품의 수출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