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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아침밥 먹기 캠페인' 쌀 소비 촉진


전라북도 정읍시(시장 김생기)는 17일 교육지원청과 농협시지부, 농업경영인연합회, 녹색어머니회 등 3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5개 초.중.고등학교 앞에서 가두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맛있는 밥, 건강한 밥, 친구야! 아침밥 먹자!' 는 슬로건 아래 아침밥의 중요성을 담은 홍보물과 함께 떡을 함께 배부했다.


시에 따르면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크게 늘면서 건강한 밥상과 친환경 농산물 등에 관심도 부쩍 높아지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쌀의 영양학적 우수성에 대한 관심은 저조하다고 밝혔다.


관계 조사에 따르면 국민 1인 당 연간 쌀 소비량은 1970년 136.4kg을 정점으로 매년 줄어 지난해 65.1kg 수준으로 떨어졌고, 지나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4.1%가 이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쌀 소비 감소에 따라 쌀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고 국민,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시는 건강도 지키고,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서 ‘학생 아침밥 먹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유관기관 단체 등과 함께 가두캠페인을 가짐은 물론 시청 홈페이지 게재와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 강화 그리고 학생 교육 등을 통해 시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학생들의 아침 밥 먹기와 관련, 전문가들은 “아침밥이 신체에 열량과 영양소를 공급해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하고, 폭식을 예방하며, 학업수행 능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규칙적인 아침식사로 학생들의 건강과 집중력을 향상 시킴은 물론 쌀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대국민 캠페인으로 전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