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북도, 향토건강식품 농가 소득 올린다

도, 시군 사업단 실무자로 구성된 명품화사업 추진협의회 운영키로


전라북도(농식품산업과)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등을 활용한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 추진전략 토론회를 13일 오후 4시 도청에서 개최했다.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은 도내 농산물 중 기능성을 가진 원료나 성분을 사용하여 건강에 유익한 고부가 기능성식품으로 개발하여 산업화하는 사업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건강기능식품 임상시험 분야에서 심의, 제조․유통분야까지 각 분야 전문가와 6개 시․군 사업단장, 참여기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추진방향과 사업단별 제품 연구개발 추진전략 등에 대하여 상호 토론하고 각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도는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 중점 품목으로 완주 생강, 진안 홍삼, 임실 엉겅퀴․독활, 순창 청국장, 고창 복분자, 부안 오디․뽕을 지난 3월말에 공모사업으로 선정하여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도는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개발하여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 이를 제품으로 생산․유통․판매할 계획으로 농가소득 창출은 물론 농업농촌의 신성장 동력 창출과 기능성 식품 산업을 견인하는 역점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6년간 6개 군에 30억원씩 총 180억원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향후 추진 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과 제도 개선 등을 협의해 나가기 위해 도․시군과 사업단의 실무자로 구성된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 추진협의회”를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를 주재한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은 장기간 많은 기간이 소요되고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사업”이라면서 “각 사업단을 중심으로 행정과 참여기관, 생산자 조직이 혼연일체가 되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줄 것과 전라북도 식품산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