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곡성군, 농촌체험학습 통해 곡성쌀 미래 고객확보

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8일 광주 월계중학교 학생 60명을 초청해 옥과면 소룡리 사과마을과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 농촌체험학습 행사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농촌체험학습은 곡성 친환경쌀을 학교급식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광주광역시 학교를 대상으로 공급업체인 옥과농협과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로 월계중학교에 이어 문흥중, 문산중, 서광초, 농성초등학교와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체험행사에서 소룡리 사과마을에서 빨갛게 익은 사과를 직접 따서 먹어보고 수확철을 맞아 황금빛으로 물들인 들녘의 벼와 군에서 제공한 홍보용 햅쌀을 현장에서 비교하는 경험을 통해 농촌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곡성심청축제가 열리는 곡성 기차마을에서 비누, 향초만들기 등 체험부스를 관람하고 1004장미공원, 요술랜드 등을 돌아보며 다양한 체험을 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수확 체험행사가 농가에는 일손을 덜어주고 학생들은 미래의 고객으로, 학부모들은 직거래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주광역시뿐 아니라 서울 등 대도시 학교급식 납품대상 학교를 초청해 농촌체험학습 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곡성 친환경쌀 학교급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