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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가을바다를 느껴라' 전어축제에 바다낚시

전어요리 시식, 은빛 가요제, 맨손 전어잡기 프로그램 마련

전남 장흥군에서는 제대로 된 가을 바다의 맛을 전하기 위해 장흥군 회진면에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2015 장흥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 및 전어축제’가 열린다.


회진면청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은빛가요제, 맨손 전어잡기 체험, OX퀴즈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회, 무침, 구이 등 전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의 시식 코너가 운영되는 한편, 관광객 어울마당, 지역특산품 전시 등 눈과 입이 즐거운 각종 체험들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9일 회진면 앞바다에서는 최고의 강태공을 가리는 장흥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열린다.


이날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는 낚시대회에는 총 50팀 100명 참가한다.


순위는 감성돔 최대어 2마리 합산한 기록으로 결정되며 1등 3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대어상 30만원, 단체상 30만원 등 푸짐한 상금과 트로피가 걸려있다.


참가비는 팀당 30만 원이며 대회 당일까지 회진면사무소으로 접수하면 된다.


회진 앞바다에서 시작되는 득량만 해역은 청정해역에서만 자라는 잘피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전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회진 앞바다 일대의 잘피 숲은 물 흐름이 약하고 먹이 생물이 많아 감성돔, 농어, 바닷장어 등의 어족자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현동 회진면청년회장은 “가을철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전어도 맛보고, 바다낚시도 즐기면서 가족 또는 지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