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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식량작물 종합평가회 열려

전남 나주시가 올해 농사를 평가하고 내년 농사계획 수립을 위해 개최한 식량작물 종합 평가회에서 나주에 적합한 쌀 품종으로 수매품종인 새누리, 새일미 이외에도 현품, 안백, 전남3호를 추천했다.


전남농업기술원 이인박사는 지난달 30일 시범사업 대상농가와 쌀 전업농가 등 농업인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평가회에서 수매품종인 새누리, 새일미 이외에도 나주 쌀의 브랜드화를 위해 수매품종은 아니지만 백엽고병에 강한 전남3호와 미질등이 우수한 현품, 안백 등을 권장했다.


이박사는 또 식량작물 최신 기술보급과 미질, 수량, 병해충 등에 강한 30여종의 품종에 대해서도 현장 교육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2청사,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시험포장, 무논점파 시범포 등에서 개최된 평가회에서는 또 동강면 대전리 주영달씨 농가의 무논점파 시범포에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농가들은 25~30%의 노동비 절감을 가져오는 이 농법에 대한 다양한 전문교육을 희망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농가들은 직접 눈으로 보면서 받을 수 있는 현장교육과, 획일적인 벼 품종에서 벗어나 다양한 벼 품종들을 보고 내년농사에 반영할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형식의 교육이 많이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농업인들이 종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고, 선별적으로 우량종자를 선택하여 재배 가능하도록 지역적으로나마 종자보급 시스템을 개선하고, 다양한 농사방법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 실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