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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가을맞이 축제 풍성

음성고추축제, 괴산유기농엑스포 등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다채

올 여름 유난히도 뜨거웠던 햇살 덕분에 오곡백과가 풍년이다. 충북도와 시군에서 마련하는 축제도 지역, 주제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40일간 옛 연초제조창에서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린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공예 그 이상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기획전, 알랭 드 보통 특별전, 국제공예공모전 등 전시행사와 공예품 만들기 체험, 키즈 비엔날레, 전시관람 워크북 활동 등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이와함께 같은기간 음성종합운동장 등에서 <제34회 설성문화제>와 <제20회 음성청결고추축제>가 개최된다. 전통문화 예술의 계승발전과 군민화합을 위하여 1982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설성문화제는 군민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자리 매김을 하고 있는 행사로서 음성청결고추 아줌마 및 미스터 음성고추 선발대회, 향토음식경연대회, 군민체육대회, 민속경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아울러 전국최고를 자랑하는 음성청결고추, 인삼, 복숭아 등 다양한 특산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음성청결고추축제가 같은 기간에 개최되어 관광객의 즐거움을 한껏 충족시켜 줄 것이다.

오는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는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에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열린다.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는 토양, 물, 공기, 기후 등 10대 주제 전시관과 유기농작물, 동물복지, 생태건축 등 야외전시장이 조성되며, 생태체험학습 및 전통한지공예, 유기농 생활용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유기농·친환경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이 운영된다.


10월에도 다양한 축제가 펼쳐진다.


2일부터 11일까지 청주 미래지농어촌테마공원에서 2015 청원생명축제가 열린다. 전국 기발한 아줌마 선발대회, 가족합창제, 실버가요제, 대학생가요제 등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한우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축산물판매장이 운영되어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오감을 모두 충족시켜줄 것이다.


8일부터 11일까지 증평 보강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2015 증평인삼골축제가 열린다.


‘하늘과 땅, 사람이 하나 되는 건강축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관광과 체험이 하나 되는 놀이축제, 지역과 주민이 하나 되는 행복축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경제축제라는 세가지 큰 테마로 진행된다. 세부행사로는 열린콘서트, 국제청소년페스티벌, 증평인삼골 가요제, 인삼·고구마캐기, 전통 떡메치기, 천연염색, 건강걷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15일부터 18일까지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제48회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제6회 대한민국와인축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국악의 본향인 영동에서 개최되는 영동난계국악축제에는 어가행렬 및 거리 퍼레이드, 국악기 제작 및 연주체험, 난계국악단 공연, 퓨전국악공연 등이 진행되며, 대한민국와인축제에는 제2회 한국와인 대상, 대한민국 와인음식 경연대회, 와이너리 농가 시음행사, 와인 레스토랑, 과일음식 홍보 판매 등이 운영된다. 축제기간에 영동을 방문하면 국악과 와인의 향기에 흠뻑 빠져 가을의 운치를 배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16일부터 25일까지 보은읍 뱃뜰공원에서 보은대추축제가 열린다. 알이 굵고 달아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보은대추를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대추떡 만들기, 보은황토사과 수확체험, 짚공예, 새끼꼬기 체험, 승마체험 등 여러 가지 행사와 속리산단풍가요제, 전국 민속 소 싸움대회 등 흥미진진한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 관광항공과 관계자는 “올 가을 충북을 방문하면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를 통해 황금빛 가을 추억을 마음껏 수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