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15일까지 어르신대상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올해부터는 보건기관뿐 아니라 곡성사랑병원 등 4개 접종지정 병·의원에서도 무료접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병·의원, 보건기관 무료접종 대상자는 1950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만 65세 이상 어르신 9800여명이다.
지난해까지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날짜에 맞춰 보건소를 방문해야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어서 장시간 대기하거나 동시에 많은 사람이 몰려 예진시간 부족 등 불편사항이 많았다.
보건당국은 매년 반복되는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불편을 해소하고자, 올해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민간의료기관에 위탁해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접종 받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전국으로 시행되는 어르신 인플루엔자 병·의원 무료접종 확대로 고령인구의 예방접종률이 80%이상 향상되면 어르신 개인의 건강 물론이고, 인플루엔자 유병률 하락과 질병부담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며 보건기관 의료기관이 합심하여 10월 예방접종 준비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접종당일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가면 빠른 문진표 작성과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