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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업과 기업 농식품 상생협력 업무협약 맺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북도는 31일 전북농협 대회의실에서 전북농협, 공영홈쇼핑, 시군통합마케팅조직, 도내 식품업체, 공선출하회, 영농조합법인, 자문단 및 현장컨설팅위원 등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상생협력 MOU 체결 및 설명회를 가졌다.

특히 전라북도는 전북농협과 함께 전국 최초로 ㈜공영홈쇼핑과 농식품상생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해 관심을 모았다. 

공영홈쇼핑은 우리 농산물과 중소기업제품 판매를 위해 올해 7월 개국한 쇼핑전문채널로 TV 홈쇼핑과 인터넷‧무선 전자상거래, 오프라인과 해외시장유통망까지 보유하고 있어 전북 농산물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업과 기업 간 상생협력에 대한 방향 설명과 더불어 ‘전북농협의 산지유통, 효성‧CES 사례, 동김제농협의 로컬푸드 6차산업, 롯데마트의 우리 농산물 판매, 국순당과 매일유업의 고창 복분자 활용 사례’ 등 기업과 도내 농업 간의 상생협력 우수사례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도내 13개 시군이 자생적으로 마련, 추진하고 있는 13개 시군통합마케팅조직의 상생협력 사례 소개와 도내 농식품기업, 생산자 조직을 대상으로 한 자문단의 현장컨설팅이 진행돼 마케팅과 수출, 자금 확보 등 경영 애로사항에 대한 즉석 상담도 마련됐다.

이와함께 도는 농식품 관련 대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전북의 농식품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13개 시군통합마케팅조직별로 농식품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모았다.  

심보균 행정부지사는 이날 행사에서“이번 농․기업 간 상생협력 및 MOU 체결은 삼락농정을 추진하고 있는 전라북도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오늘 발표한 농‧기업간 우수사례들이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농식품산업의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만큼 앞으로도 우리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