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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떳다방' 전쟁 선포

식품 등 허위·과대 광고 집중 단속


전북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신종 홍보관(속칭 떳다방) 퇴치를 위한 단속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노인과 부녀자 등을 대상으로 경로당이나 홍보관을 차려놓고 건강식품 및 의료기기를 질병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허위 과대광고 하는 ‘떳다방’ 피해 방지를 위해 홍보 활동과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시니어 감시원을 투입, 지속적으로 지역 내 경로당 및 복지관을 순회하면서 식품(건강보조식품)이 질병치료에 효과가 있다거나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판매하는 행위에 현혹되지 않도록 어르신들에게 당부하고, ‘떳다방’ 영업행위를 발견하면 행정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떳다방’에 대한 신고가 있을 때에는 정보를 수집해 위반행위 발견 시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피해예방 홍보활동과 단속을 펼쳐 피해를 입는 어르신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건강기능 식품의 구매를 유도하거나 판매 행위에 대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