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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국가식품클러스터 핵심 6개 기업지원시설 구축 순항

식품기업 R&D 지원역량 강화 위해 임시연구소 개설 운영


전라북도에서 진행중인 식품전용 국가산업단지에 건립중인 핵심 R&D센터 등 6개 기업지원시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기능성평가센터, 품질안전센터, 패키징센터, 파일럿플랜트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지원시설 건축공사는 ‘13년 건축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업체 선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8월 첫삽을 뜬 이후, 7월 현재 지상층 골조공사를 진행중으로 약 5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도는 농식품부, 익산시와 함께 핵심 R&D센터의 기능 및 역할 정립을 위해 전문가 토론, 기업수요 조사, 연구용역 결과 등을 바탕으로 핵심 R&D센터의 운영 방향을 정립했다.

식품품질안전센터는 기업 수요를 반영해 자가품질검사, 고가장비 및 고난이도 기술을 필요로 하는 GMO, 방사능 및 방사선 등 특수분석 검사 및 맛‧향을 분석할 수 있는 관능검사에 대한 부분을 특화할 계획이다.

기능성평가지원센터는 식품기업이 기능성원료의 인증을 획득하는데 소요되는 기간 및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표준화에서 상품화까지 One-Stop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전문기관이 없어 식품기업에서 기술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키징 분야의 기술개발을 위하여 식품패키징센터를 구축하고, 파일럿플랜트는 건강기능성식품의 특화를 위하여 건강기능식품 GMP라인을 구축, 기업의 건강기능식품 상품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6년 6월말, 기업지원시설이 완공되기 전까지 분양기업 및 투자양해각서 체결 기업을 대상으로 기능성식품 개발, 품질안전 및 패키징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전북대 익산캠퍼스와 원광대에 임시연구소를 지난해 말 부터 설치·운영중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3대 핵심 R&D센터 등 6개 기업지원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웰빙‧건강 등 기능성‧안전성을 중시하는 식품 트렌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향후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에 대한 안전성, 기능성분야 검사‧분석 및 R&D지원을 통해 입주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국가식품클러스터를 R&D중심의 수출지향형 세계적 식품클러스터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