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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녹색통곡물, 중국 대륙 정벌 나서다

칭다오국제건강식품·유기농식품 박람회서 중국바이어, 언론 찬사


전북 군산시 녹색통곡물이 2015년 제2회 중국칭다오국제건강식품·유기농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중국바이어 및 언론의 찬사를 받았다.

중국칭다오국제박람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청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친환경·건강을 주제로 500여개 건강 제품 업체가 참가, 관람인원수가 2만명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박람회이다.

이번에 참가한 중국 현지 박람회에서 칭다오 중인보건식품 바이오 유한회사를 비롯해 10여개 유통업체 바이어가 관심을 보여 수출 상담을 진행했고, 중국CCTV와 인터뷰를 하는 등 녹색통곡물에 대한 큰 관심을 끌며 중국 입맛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중국CCTV 인터뷰에서 농업회사법인 어울림(유) 장병수 대표는 녹색통곡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중국과의 기술제휴 및 상품의 차별화를 갖고 중국인의 입맞에 맞는 녹색통곡물 상품을 개발해 중국에 진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철혁 농정과장은 “군산 녹색통곡물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중국내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유통시장 특성을 분석하는 등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으로 독자적인 상품을 개발해 중국 현지인들의 식품 소비문화에 적합한 녹색통곡물로 중국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 박람회 참가 계기로 군산 녹색통곡물이 국내 시장을 벗어나 중국 대륙을 향해 진출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며 군산지역경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색통곡물(통쌀, 통밀, 통보리)은 곡식이 덜 영글었을 때 수확해 도정을 최소화하여 기능성 영양소가 풍부한 곡물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최초 군산시에서 녹색통곡물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국제외식산업식자재박람회에서 중국관련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녹색통곡물은 중국으로부터 끊임없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