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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논란'동아제약, 불매운동으로 이어지나

동아제약 지주사 사장이 병원 주차장 관리실의 노트북을 파손한 혐의로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동아제약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강모(51) 사장을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제약 최대주주인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의 4남인 강 사장은 지난 3월2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한 병원 주차장 관리실 직원의 노트북을 집어 던져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강 사장은 평소 다니던 이 병원에 주차 등록을 하지 않은 차량을 타고 갔다가 단속을 당했고, 주차장 직원은 강 사장의 차량에 위반 경고장을 붙였다.

강 사장은 자신의 차량에 경고장이 부착된 사실에 대해 항의하기 위해 관리실을 방문했지만, 직원이 자리를 비워 아무도 없자 책상에 놓인 노트북을 집어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노트북이 파손됐다는 직원의 신고에 따라 CC)TV 분석 등으로 신원을 확인한 후 강 사장을 불러 조사했으며, 지난달 22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강 사장은 경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주차 차량 갱신을 수차례 요구했음에도 갱신되지 않고 경고장이 붙은 것에 화가 나 노트북을 던졌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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