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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순대.막걸리 등 휴가철 '먹거리 축제'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용궁순대축제,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먹거리축제로 휴가철 관광객을 맞이한다.


군은 오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용궁면 전통시장 일원에서는 '제4회 용궁순대축제'를, 삼강주막에서는‘나그네 반기는 酒 한사발’이라는 주제로 ‘2015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순대축제는 예천의 대표적인 전통 먹을거리인 용궁순대를 주제로 토끼간빵, 회룡포 참기름 등 다양한 농·특산물도 선보인다.


특히 '순대커팅'이라는 이색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품바쇼, 마술 등 공연행사와 지역 특산품인 토끼간빵, 회룡포 참기름, 축제협약 단체인 논산시 강경읍의 강경발효젓갈 등의 판매행사가 열린다.


막걸리 축제는 ‘막걸리 술독 개봉’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주모 선발대회, 막걸리 빨리마시기 대회 등 참여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막걸리 축제는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최한다.


1900년 무렵에 건립된 삼강주막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의 3강이 만나는 예천군 풍양면 삼강나루터에 위치한 주막이다.


지난 2005년 마지막 주모였던 유옥연 할머니가 작고하면서 방치됐다가 주막의 희소성과 문화․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34호로 지정․복원됐다.


순대축제와 막걸리축제에 맞춰 개막 축하공연인 안동MBC 라디오 ‘즐거운 트로트 세상’ 공개방송이 이어진다.


축하공연에는 조항조, 우연이, 서지오, 문연주, 오로라, 이병철, 김정연, 양양, 나도경, 박미경, 신동 등이 출연해 신나고 흥겨운 무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