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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70대 메르스 환자 사망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도내 첫번째 메르스 확진환자인 70대 여성이 사망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지난 6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 도내 국가지정격리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으나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져 기계호흡을 연명하다 오전 11시57분 숨을 거뒀다.


이 환자는 지난달 14일부터 약 8일간 메르스 최초근원지인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서 방광질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1번 환자에게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이를 확인하지 못하고 고향 순창으로 내려오면서 마을 일대가 격리되는 등 도내 첫번째 환자가 됐다.


한편, 도는 사망한 A씨의 분비물이 박으로 나오거나 타인에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입관부터 화장 후 유가족 인계까지 장례처리절차를 밟을 예정이다.